국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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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론』은 로마 공화국 말기의 정치에 깊이 관여했던 키케로가 원숙한 50대에 저술한 작품이다. 최고의 정치체계를 다루는 이 작품에서 키케로는 왕정, 귀족정, 그리고 민주정이 적절히 어우러진 혼합정체를 최고의 정치체계로 제시한다.

키케로는 기원전 54~2년에 플라톤의 『국가』의 전례를 따라 대화편 형식으로 『국가론』을 저술한 것으로 보인다. 기원전 129년을 배경으로 한 『국가론』은 카르타고를 파괴한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를 비롯한 8명의 로마인들이 3일 동안 최고의 정치체계에 대해 나눈 가상의 대화를 여섯 권에 담은 작품이다. 『국가론』은 고대에 큰 인기를 끌었지만, 중세에는 6권의 스키피오의 꿈 단락만 별도로 전수되었다. 19세기 초에 바티칸 필사본이 발견되어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 필사본에서도 작품 전체의 3분의 1가량만이 보존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론』 1권에서는 왕정, 귀족정, 그리고 민주정의 장단점이 논의된 후 세 체제의 적절한 혼합이 최고의 정치체제로 언급된다. 2권에서는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전환한 로마 정치체계의 변천사로부터 혼합체제의 우월성이 입증된다. 3권~6권은 상당부분 소실되었지만, 3권은 정의를, 4권은 교육과 도덕을, 5권과 6권은 이상적인 정치가의 모습을 다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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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

고전 매트릭스

(08826)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대림국제관(137-2동) 5층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Tel. 010-333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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