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나라 이야기(猫城記)

가격문의(상세정보 참조)

『낙타샹즈』의 작가로 유명한 라오서(老舍)가 SF 형식을 빌려서 쓴 디스토피아 풍자소설이다. 중국 SF 소설의 선구적 작품으로 손꼽히지만 화성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을 빼면 과학기술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다. 이 작품은 영국에서 6년 동안 중국어 강사로 일하며 소설 창작을 시작한 라오서가 1930년에 귀국한 뒤 처음 발표한 장편소설이기도 하다. 그는 1931년에 산둥 지난(濟南)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5‧3 지난사건’*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다밍호(大明湖)』를 집필했는데, 상하이의 상무인서관에 보관되어 인쇄를 기다리던 원고가 1∙28 상하이사변으로 일본군의 폭격을 받는 바람에 소실되었다. 그러던 중 당시 상하이의 문학월간지 《현대》의 편집장을 맡고 있던 스저춘(施蟄存)의 의뢰를 받고 새로 집필한 작품이 『고양이 나라 이야기(猫城記)』이다. 《현대》지에 1932년 8월부터 1933년 4월까지 9개월간 연재되었으며, 같은 해 8월에 현대서국(現代書局)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 5‧3 지난사건: 1928년 5월 3일, 국민당의 2차 북벌 도중에 산둥성 지난에서 국민혁명군과 일본군이 충돌한 사건. 일본군의 기습 공격에 수천명의 중국 군민이 살해되었다. 

-

라오서(老舍, 1899-1966)

고전 매트릭스

(08826)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대림국제관(137-2동) 5층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Tel. 010-3330-5032

고전 매트릭스

(08826)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대림국제관(137-2동) 5층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l Tel. 010-3330-5032

Copyright 2025 Institut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