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씨네 가게(林家鋪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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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子夜)』을 쓴 마오둔의 대표적 단편소설이다. 1932년 6월 18일에 완성되어 1932년 7월 15일에 《신보월간(申報月刊)》 제1권 제1기에 발표되었다. 《신보월간》은 중국 근대에서 가장 오래 발행되고 가장 영향력이 컸던 신문인 《신보(申報)》의 창간 6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잡지이다.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 「도산/파산(倒閉)」이었는데, 마오둔의 친구이기도 했던 《신보월간》 편집장이 창간호에 ‘도산/파산’이란 제목을 올리는 것은 상서롭지 못하다 하여 「린 씨네 가게(林家鋪子)」로 이름을 바꾸었다. 1931년 만주사변(9∙18사변) 후의 겨울부터 1932년 제1차 상하이사변(1∙28사변) 전후를 배경으로, 저장성 어느 작은 마을(작가의 고향 우전烏鎭으로 추정)의 린 씨네 가게가 파산에 이르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수입 잡화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린 씨는 성실하고 양심적이며 장사 수완도 있지만, 일본의 침략으로 야기된 사회경제적 혼란 속에서 설상가상으로 부패한 국민당 관료의 협잡과 갈취, 대자본과 사채업자의 고리대 압박, 동종업자의 중상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가게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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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둔(茅盾,1896-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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