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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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에 빛나는 프랑스의 저명한 분자생물학자 자크 모노의 과학철학 명저. 모노의 등장 이전에 생물학계에서는 분자 생물학의 탄생으로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분자생물학은 박테리아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의 ‘미시적’ 구조가 놀라우리만치 단조롭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의 몸은 단백질로 이뤄져 있으며, 단백질을 구성하는 것은 20종의 아미노산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온갖 기기묘묘한 동식물의 모습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곧 생명체가 보여주는 ‘거시적’ 구조의 엄청난 다양성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인가. 이에 대해 자크 모노는 생명의 출현은 분자적 차원의 미시세계에서 우연히 일어난 ‘요란(변이)’의 결과일 뿐이라고 선언한다. 그는 이 사실을 대중적인 수준으로 평이하게 기술했으며, 더 중요한 것은 이 원리를 철학, 종교, 정치, 윤리, 문화 등의 다른 영역으로까지 발전시켰다는 점이다. 이론의 여지 없는 과학철학서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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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모노

고전 매트릭스

(08826)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대림국제관(137-2동) 5층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Tel. 010-333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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