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가 잘못을 범하려 할 때마다 신령스러운 목소리가 그를 제지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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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셀묶음 : 신(神), 유한성의 너머에 대한 물음

인간은 유한하다.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유한하고, 지식 범위와 깊이에 있어서도 유한하며, 살면서 무기력한 상황에 부딪힐 때마다 인간으로서의 유한성과 한계를 절감한다. 넘을 수 없는 한계 앞에서 많은 사람들은 유한성을 초월한 존재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사람들은 그 대상을 신이라 불렀다. 그리고 신은 불사이고, 모르는 것이 없으며, 못하는 것도 없고, 모든 것의 앞서 있으며, 모든 것을 창조하고 다스린다고 믿었으며, 무엇보다도 전적으로 선하고 정의롭기에 인간을 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렇게 해서 신은 두려움과 존경, 그리고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시간의 흐름 속에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고 인간이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확장되면서, 신을 찾는 일은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오늘날 사람들은 신앙보다는 상식과 과학을 생활의 길잡이로 삼는 데 더 익숙하다. 그 속에서 적잖은 사람들은 신앙이 과학으로 대체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이 유한한 자로서 존재하는 한, 유한성 너머에 대한 호기심과 욕구는 여전히 남아있을 것이며, 초월자로서의 신의 자리 역시 쉽게 없어지지는 않을 것다. 여기에 실린 고전들에는 신의 본성에 대한 옛 사람들의 생각들이 담겨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무지몽매한 사람들의 맹목적인 믿음이 아니라, 인간의 유한함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흔적으로 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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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고전 매트릭스

(08826)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대림국제관(137-2동) 5층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Tel. 010-333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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