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불치이적론(王者不治夷狄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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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불치이적론(王者不治夷狄論)」은 소식이 “중국을 다스리는 방도로 오랑캐를 다스릴 수 없다”는 가르침에 대하여 논술한 글이다. 제목의 ‘왕자(王者)’는 ‘중국의 임금’ 내지 ‘중국의 임금이 천하를 다스리는 방도’라는 듯이다. 이 글은 송(宋) 인종(仁宗) 가우(嘉祐) 6년(1061년) 궁중에서 치러진 제과(制科, 과거에 급제한 진사들을 대상으로 관직을 부여하기 위하여 천자가 친히 관장하는 시험)에서 소식이 답안으로 작성한 글이다. 이 글로 소식은 3등에 책정되었는데, 당시 관습 상 1등과 2등은 형식적으로 책정했기 때문에 3등이 실질적인 장원이었다. 이 글은 중국이 오랑캐인 이적(夷狄)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가야 하는지에 관한 전근대시기 중국인의 관점 중 하나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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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蘇東坡)/소식(苏轼, 103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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