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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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엄마의 말뚝』은 주인공의 유년기 서울 상경 과정과 아픔을 사실적으로 담은 1편, 노년의 어머니를 통해 여전한 한국전쟁의 공포와 오빠의 죽음의 아픔을 확인하는 2편,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체감하는 조카와 세대 차이를 다룬 3편으로 구성된 연작소설이다.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소설은 박완서 특유의 자기 비판적이면서 날카로운 문체로 한국전쟁의 아픔과 근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사회적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셀에서는 2편에 해당하는 부분을 인용하였는데, 주인공 ‘나’는 끈끈한 모녀관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아닌 남편과 자식에 더 강한 애착을 느끼는 중산층 주부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노년의 어머니가 눈길에 미끄러져 갑작스레 수술을 받은 뒤 환각을 일으키고, 어머니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전쟁기에 전향한 후 폐인이 되어버린 오빠가 인민군에게 발각되었던 장면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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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고전 매트릭스

(08826)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대림국제관(137-2동) 5층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Tel. 010-333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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