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았는데 친구 아니네 유유상종설의 함정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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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셀묶음 : 누가 누구에게 친구인가? (I)

고대 희랍에서는 '에로스'로 불리는 사랑과 '필리아'로 불리는 사랑이 서로 달랐다. 에로스가 성적인 의미의 사랑이라면, 필리아는 좀 더 순수한 의미의 애정이다. 이 필리아적 애정은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을 필두로 해서 친구들 간의 사랑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형성될 수 있다. 그래서 필리아는 때로는 '사랑'으로, 때로는 '애정'으로 불리며 그 외에도 '친애'나 '우정' 등의 의미로도 읽힌다. 『뤼시스』의 소크라테스는 필리아의 본질이 무엇인지 뤼시스와 메넥세노스를 상대로 대화를 나눈다. 그는 '필리아란 무엇인가'하는 추상적인 문제에 '누가 누구에게 어떻게 해서 친구가 되는가'라는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접근한다. 이 셀묶음은 『뤼시스』에서 소크라테스가 친구의 후보로 검토하는 대상들 중 일부를 곱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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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시스

고전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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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Tel. 010-333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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