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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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테르의 철학 소설이다. 작품 속 주인공 캉디드는 프랑스어로 순진하다는 뜻인데 그는  세상이 ‘가능한 한 최선의 세계’라는 스승 팡글로스의 생각을 순진하게 받아들인다. 그는 자신이 경험한 세계는 결코 최선의 세계가 아님에도 늘 미래에 대해서 낙관하는 순진한 청년이다. 캉디드라는 인물을 통해서 볼테르는 팡글로스가 추종하는 라이프니츠의 낙관주의 철학을 비판하고 있다. 중세적 신 관념을 여전히 견지하고 있었던 라이프니츠는 신은 가능한 한 세계 중에서 가장 최선의 세계를 창조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표면적으로 이 세상에 악과 고통이 있더라도 그것들은 이유가 있는 것이고 신적인 섭리 안에서 그것들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전체적으로 볼 때 세계는 최선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신적인 섭리를 믿지 않는 볼테르는 악과 고통을 신의 섭리의 차원에서 이해하지 않고 인간이 극복해야 할 도전으로 이해한다. 작품의 말미에 ‘우리는 우리의 밭을 갈아야 합니라’라는 캉디드의 말은 바로 볼테르의 진보적, 현실적 계몽주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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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테르(Voltaire, 1694-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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