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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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천험』은 조선 후기 유학자 최한기(崔漢綺, 1803~1879)가 런던 선교회 소속의 의사 벤자민 홉슨이 저술한 다섯 종의 책을 발췌하여 1866년에 편찬한 의학서이다. 발췌 대상은 『전체신론』(1851)과 『박물신편』(1855), 『서의약론』(1857), 『내과신설』(1858), 『부영신설』(1858) 등을 발췌하여 1866년에 편찬한 의학서이다. 홉슨의 이들 저서는 해부생리학,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의 의학 정보를 담고 있으며, 중국 의학을 수용하여 확장된 이론 체계를 보여준다. 최한기는 홉슨의 저서에서 천지창조설과 영혼론 등 기독교적 색채가 강한 내용은 모두 배재하고 의학 정보만 수용하였다. 이는 그가 서양의 과학과 의학지식은 높이 평가한 반면, 기독교의 교리는 배척했기 때문이다. 그는 『신기천험』 본문의 첫 장 「뇌는 온 몸을 주관한다[腦爲一身之主]」에서 뇌를 정신 작용과 신체 활동의 중추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뇌의 위상을 동아시아에서 심이 차지해온 전통적 위상으로 끌어올린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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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강 최한기

고전 매트릭스

(08826)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대림국제관(137-2동) 5층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Tel. 010-333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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