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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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이저 1호부터 이야기하자. 이것은 태양계 무인 성간 탐사선(interstellar probe)으로 1977년 발사된 이래로 지금까지도 자신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1979년에는 목성을, 1980년 11월 12일에는 토성을 지나가면서 이 행성들과 그 위성들에 관한 많은 자료와 사진을 전송했다. 이 엄청난 성공을 전후로 ‘코스모스’라는 이름의 다큐멘터리가 1980년 9월, 같은 이름의 책 『코스모스』가 같은 해 10월에 출간되었다. 이것이 우주 시대 세계인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은 『코스모스』의 탄생이었다.

이 책은 무려 70주 동안이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가 있었고, 현재를 기준으로 해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학 서적이다.

책의 초반에는 고대 이래로 인류가 상상하고 사색했던 우주의 모습과 꿈꾸었던 대우주로의 항해에 대해 신화와 전설을 동원하여 기술한다. 지구의 역사와 살고 있는 생물들의 역사를 차분히 설명하다가 1977년 마침내 우주 공간으로 발사된 우주선 보이저 1호 이야기로 현대 천문학의 발달상을 소개한다. 이어서 우리 은하계인 은하수(7장 「밤하늘의 등뼈」), 우주의 시간과 공간을 그려 보이고, 9장 「별들의 삶과 죽음」에서는 별들도 태어나고 자라고 늙고 죽는다는 사실과 별의 삶과 죽음 사이에 생명이 태어났다는 이야길 들려준다. 그리고 10장부터 마지막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 줄까」까지는 우주의 장래와 인류의 운명, 그리고 외계에 존재할 수도 있는 지적 생명 등에 대해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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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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