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목관신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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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목관신여고(松穆館燼餘稿)』는 ‘송목관 이언진의 타다 남은 원고’라는 뜻이다. 연암 박지원이 이언진에 대해 쓴 「우상전」을 살펴보면, 병이 위독해진 이언진이 자신의 원고를 모두 불사르면서 ‘누가 나를 알아주겠는가’라고 탄식한 장면이 나온다. 이언진이 원고를 태우던 모습을 보고 아내가 와서 불 속에서 채 타지 않은 남은 원고를 건져 내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그 남은 원고를 수습하여 간직했다고 한다. 이언진 사후 90년이 지나 후손들이 그의 유고를 모아 문집을 낼 때 ‘송목관신여고’라고 제목을 붙인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이다. 『송목관신여고』에 연작시 「호동거실」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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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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