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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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진 『소송』은 프란츠 카프카가 1911년부터 1912년까지 집필한 미완성 장편소설이다. 미완성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과 결말은 완성되어 있다. 1924년 카프카는 결핵으로 죽어가면서 자신의 친구 막스 브로트에게 자신의 모든 원고를 소각해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그러나 막스 브로트는 그의 유언을 어기고 1925년 『소송』을 출간했으며 이에 카프카의 이름은 문학사에 영원히 박제된다. 『소송』은 카프카 자신이 발표한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막스 브로트가 출간판 판본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 그가 편집과정에서 손질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후에도 『소송』에는 카프카 원래의 의도에 충실하기 위해 편집된 다양한 판본이 존재한다. 현대의 평론가들은 카프카 소설이 갖는 모호성과 다의성에 비춰봤을 때, 『소송』은 완성되지 않았기에 오히려 완벽한 작품이 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이 소설 안에는 「법 앞에서」라는 유명한 단편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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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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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Tel. 010-333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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