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맥락
칸트는 자연과학의 영향을 받아서 윤리 영역에서도 보편 타당한 윤리적 원리를 세우려고 했다. 이를 위해서 칸트는 윤리에서 경험적인 요소를 배제하려고 했다. 경험적인 것은 상대적이고 개별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단순히 착한 마음씨, 관대한 성품과 같은 인간의 타고난 성정에 도덕을 기초지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것들은 보편적인 원리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칸트는 보편적인 윤리적 법칙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것은 법칙에 대한 의무감으로 나타난다고 보았다.
고전본문
따라서 경험적인 모든 것은 도덕성의 원리의 부가물로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적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덕의 순수성에도 매우 편파적이다. 의지의 순수성은 절대적으로 선한 의지의 올바른 가치, 즉 어떤 물질적 가치보다 상위에 있는 가치는 오직 경험만이 제공할 수 있는 우연적인 근거들의 온갖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행위의 원리에 있다. 경험적인 동기들과 법칙들에서 그 원칙을 찾아내려 하는 이 태만함과 심지어 저열한 마음의 상태에 대해서 우리는 아무리 많이 그리고 자주 경고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왜냐하면 인간의 이성은 피로해지면 쉽게 이 베개에 그리고 달콤한 환상을 주는 꿈 속에 기대게 되기 때문이다(중략). 따라서 문제는 이것이다. 보편적 법칙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의욕할 그러한 준칙에 따라서 그들의 행동을 판정하는 것은 합리적인 존재들에게 필요한 것인가? 만일 그러한 법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이미 이성적 존재자의 의지의 개념과 완전히 선험적으로 이미 연결되어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이 연결점을 발견하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싫더라도 형이상학으로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 비록 그 영역은 사변 철학과 구분되는 것으로서 도덕의 형이상학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출전] 칸트,『도덕 형이상학의 기초』 제2절
토론하기
(1) 칸트는 왜 인간의 경험에서 도덕의 근거를 찾지 않았는지 본문을 바탕으로 설명해 보자.
(2) 윗글에서 칸트는 존재와 당위를 구분하고 있다. 그 구분이 그가 도덕을 이해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자.
(3) 칸트는 보편타당한, 즉 시공간, 상황에 구속되지 않는 도덕률을 추구했는데, 칸트의 이런 도덕적 입장이 가질 수 있는 한계는 없는지 생각해 보자.
해설읽기
칸트는 철학의 수준을 당대 급부상한 자연과학과 대등한 수준으로 격상시키고자 했다. 자연과학의 힘은 그것의 보편타당성에 있다. 다시 말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이를 통해 자연과학은 보편적인 적용력을 갖게 되었고, 이로 인해 자연 과학은 장족의 발전을 하게 된다. 칸트도 윤리학 부분에서 이런 발전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서 그는 보편 타당한 윤리의 원리를 확립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그는 윤리 형이상학, 즉 경험적 내용을 배제한 순수한 도덕적 원리를 찾으려 했다. 그가 윤리의 기초로서 경험을 배제하려 했던 것은, 경험이 가진 시공간의 제약서, 우연성, 상대성 때문이었다. 그에게는 경험은 윤리성의 원리의 핵심이 아니라, 첨가물에 불과하다. 칸트도 고백하듯이, 인간의 이성은 경험이라는 안락한 토대 위에서 쉬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이 경험은 보편적일 수 없다. 도덕이 보편적이려면 이성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 칸트에게 이성은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이다. 자연법칙이 모든 인류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개인들은 개인적인 삶의 규칙이 있고, 이것을 칸트는 준칙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준칙은 개인적인 타당성을 가지지, 보편적인 타당성을 가지 않다. 칸트는 개인적인 준칙이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하도록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령, 내가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라는 원칙을 세웠고, 그 원칙이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이 원칙이 보편적인 타당성을 가진다면, 이 원칙은 보편적인 도덕적 법칙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이러한 보편성은 경험이 아니라, 이성만이 부여할 수 있다. 따라서 쾌, 불쾌의 감정, 욕구에 따랐을 때는 보편적인 도덕적 판단이나 행동이 나올 수 없다. 이런 것들이 아니라, 선한 의지를 따라서 도덕적인 행위를 해야 한다. 의지는 어떤 법칙에 행위하게끔 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이 능력은 오직 이성을 가진 인간만이 소유한 것이다. 그리고 이 의지는 객관적인 목적을 향하고 있다. 이성의 실천적 원리들은 객관적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개인적인 목적은 여기서 배제된다. 이 상대적인 목적은 가언적이 명령의 근거이고, 경험과 독립한 목적은 정언적 명령의 근거가 된다.
*가언적 명령- 운동을 열심히 한다면 체중이 줄어들 것이다와 같은 조건적 명령
정언적 명령- 살인하지 말라와 같은 절대적인 도덕적 명령
키워드
경험, 도덕, 선의지, 이성
전후맥락
칸트는 자연과학의 영향을 받아서 윤리 영역에서도 보편 타당한 윤리적 원리를 세우려고 했다. 이를 위해서 칸트는 윤리에서 경험적인 요소를 배제하려고 했다. 경험적인 것은 상대적이고 개별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단순히 착한 마음씨, 관대한 성품과 같은 인간의 타고난 성정에 도덕을 기초지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것들은 보편적인 원리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칸트는 보편적인 윤리적 법칙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것은 법칙에 대한 의무감으로 나타난다고 보았다.
고전본문
따라서 경험적인 모든 것은 도덕성의 원리의 부가물로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적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덕의 순수성에도 매우 편파적이다. 의지의 순수성은 절대적으로 선한 의지의 올바른 가치, 즉 어떤 물질적 가치보다 상위에 있는 가치는 오직 경험만이 제공할 수 있는 우연적인 근거들의 온갖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행위의 원리에 있다. 경험적인 동기들과 법칙들에서 그 원칙을 찾아내려 하는 이 태만함과 심지어 저열한 마음의 상태에 대해서 우리는 아무리 많이 그리고 자주 경고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왜냐하면 인간의 이성은 피로해지면 쉽게 이 베개에 그리고 달콤한 환상을 주는 꿈 속에 기대게 되기 때문이다(중략). 따라서 문제는 이것이다. 보편적 법칙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의욕할 그러한 준칙에 따라서 그들의 행동을 판정하는 것은 합리적인 존재들에게 필요한 것인가? 만일 그러한 법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이미 이성적 존재자의 의지의 개념과 완전히 선험적으로 이미 연결되어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이 연결점을 발견하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싫더라도 형이상학으로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 비록 그 영역은 사변 철학과 구분되는 것으로서 도덕의 형이상학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출전] 칸트,『도덕 형이상학의 기초』 제2절
토론하기
(1) 칸트는 왜 인간의 경험에서 도덕의 근거를 찾지 않았는지 본문을 바탕으로 설명해 보자.
(2) 윗글에서 칸트는 존재와 당위를 구분하고 있다. 그 구분이 그가 도덕을 이해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자.
(3) 칸트는 보편타당한, 즉 시공간, 상황에 구속되지 않는 도덕률을 추구했는데, 칸트의 이런 도덕적 입장이 가질 수 있는 한계는 없는지 생각해 보자.
해설읽기
칸트는 철학의 수준을 당대 급부상한 자연과학과 대등한 수준으로 격상시키고자 했다. 자연과학의 힘은 그것의 보편타당성에 있다. 다시 말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이를 통해 자연과학은 보편적인 적용력을 갖게 되었고, 이로 인해 자연 과학은 장족의 발전을 하게 된다. 칸트도 윤리학 부분에서 이런 발전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서 그는 보편 타당한 윤리의 원리를 확립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그는 윤리 형이상학, 즉 경험적 내용을 배제한 순수한 도덕적 원리를 찾으려 했다. 그가 윤리의 기초로서 경험을 배제하려 했던 것은, 경험이 가진 시공간의 제약서, 우연성, 상대성 때문이었다. 그에게는 경험은 윤리성의 원리의 핵심이 아니라, 첨가물에 불과하다. 칸트도 고백하듯이, 인간의 이성은 경험이라는 안락한 토대 위에서 쉬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이 경험은 보편적일 수 없다. 도덕이 보편적이려면 이성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 칸트에게 이성은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이다. 자연법칙이 모든 인류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개인들은 개인적인 삶의 규칙이 있고, 이것을 칸트는 준칙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준칙은 개인적인 타당성을 가지지, 보편적인 타당성을 가지 않다. 칸트는 개인적인 준칙이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하도록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령, 내가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라는 원칙을 세웠고, 그 원칙이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이 원칙이 보편적인 타당성을 가진다면, 이 원칙은 보편적인 도덕적 법칙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이러한 보편성은 경험이 아니라, 이성만이 부여할 수 있다. 따라서 쾌, 불쾌의 감정, 욕구에 따랐을 때는 보편적인 도덕적 판단이나 행동이 나올 수 없다. 이런 것들이 아니라, 선한 의지를 따라서 도덕적인 행위를 해야 한다. 의지는 어떤 법칙에 행위하게끔 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이 능력은 오직 이성을 가진 인간만이 소유한 것이다. 그리고 이 의지는 객관적인 목적을 향하고 있다. 이성의 실천적 원리들은 객관적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개인적인 목적은 여기서 배제된다. 이 상대적인 목적은 가언적이 명령의 근거이고, 경험과 독립한 목적은 정언적 명령의 근거가 된다.
*가언적 명령- 운동을 열심히 한다면 체중이 줄어들 것이다와 같은 조건적 명령
정언적 명령- 살인하지 말라와 같은 절대적인 도덕적 명령
키워드
경험, 도덕, 선의지, 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