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맥락
타일러는 인류 문화는 점점 더 발달해간다고 여긴다. 문명이 발달한 사회에서 터무니없게 보이는 관습도 원래의 맥락에서는 충분히 합리적인 것이었지만, 문명이 점점 더 발달하면서 단순한 잔존물이 되어 버린다고 여겼다. 타일러는 흔히 미신으로 일컬어지는 것들을 가리키는 데 잔존물이라는 용어가 더 적합하다고 여긴다. 타일러는 인간 사회가 발달하는 중에도 끈질기게 남아 있는 잔존물의 사례로 당대 유럽에서 아이들이 즐겨하는 놀이를 비롯해 세계 각지 어린이들의 놀이를 예로 든다. 가령 영국 시골의 아이들은 장난감 활과 화살로 즐겁게 놀지만, 이것은 야만인 부족들이 진지하게 사용해온 고대의 무기가 오락적 잔존물로 축소된 것이다. 타일러는 주사위나 동전 던지기처럼 ‘교육받은 현대인’들도 종종 즐겨하는 운에 맡기는 게임에서도 고대의 자취를 더듬어 나간다. 또한 전통적인 격언과 속담, 수수께끼 등 다양한 사례들을 잔존물의 사례로 제시한다.아래의 본문은 타일러가 인류를 성가시게 해온 가장 치명적인 잔존물 가운데 하나로 여긴 신비학의 사례 중 하나로 제시된 것이다.
고전본문
주술은 사기에 기원을 두고 있지 않으며, 주술이 전적인 사기 행위로서 실천되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요술사는 일반적으로 옳다는 믿음을 갖고서 자신의 유서 깊은 전문직을 익히고,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에 대한 믿음을 유지한다. 요술사는 잘 속는 사람인 동시에 속이는 사람으로서, 믿는 자의 에너지를 위선자의 교활한 솜씨와 결합한다. 만약 신비학이 단지 사기를 목적으로 고안된 것이라면, 그저 무의미한 말이 그러한 목적에 들어맞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정교하고 체계적인 사이비 과학이다. 그것은 사실상 진지한, 그러나 잘못된 철학 체계이지만, 그래도 우리가 상당한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과정에 따라 인간의 지성에 의해 진화되어 왔으며, 그와 같이 세상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비록 사실의 증거는 신비학에 전혀 반대되는 것이었지만, 이러한 증거가 치명적으로 제시된 것은 최근에야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그 체계의 실제적 작용을 개관하면 어느 정도 이와 같을 것이다. 성공적 사례들의 대부분은 주술로 가장된 자연적 방법에 해당된다. 또한 사례들 가운데 어느 정도는 단지 우연에 의해 성공을 거두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훨씬 대다수는 실패라고 불려 마땅한 것들이다. 그러나 주술사가 직업적으로 할 일에는 이러한 실패들이 정식으로 인정되지 않게 만드는 일도 포함되며, 그는 수사적인 변화와 뻔뻔한 몰염치함을 탁월한 자산 삼아 그 일을 해낸다. 그는 모호한 구절들을 사용해서, 한 가지를 위해 서너 번의 기회를 자신에게 허락한다. 그는 어려운 조건들을 부과하고, 실패의 책임을 조건들이 등한시된 탓으로 돌리는 방법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 만약 당신이 황금을 만들고 싶다면, 중앙아시아의 연금술사는 당신이 이용할 수 있는 처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사용하기 위해서 당신은 사흘 동안 유인원에 대한 생각을 삼가야 한다. 우리의 영국 민담에서 이야기하듯이, 만약 속눈썹 하나가 빠져서 그것을 엄지손가락 위에 올려놓으면 당신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지만, 다만 중요한 순간에 여우 꼬리를 떠올리지 않을 경우에만 그러하다. 다시금, 만약 잘못된 일이 일어나면, 마법사는 적어도 그 이유를 알고 있다. 만약 그가 아들을 장담했는데 딸이 태어나면, 어떤 적대적인 전문가가 아들을 딸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화창한 날씨를 만들고 있을 때 폭풍이 온다면, 그는 고객들에게 자기가 그 일을 하지 않았다면 훨씬 더 나쁜 일이 일어났을 것이니 자신에게 감사해야 할 거라고 장담하면서, 더 강력한 예식을 위한 더 많은 수수료를 조용히 요구할 것이다. 이 모든 부수적 협잡을 제쳐두더라도, 신비학을 옳다고 믿고서 실행하는 정직하지만 비과학적인 사람들이 진실에 직면하는 모습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우리 눈에는 가망 없게 보이는 실패가 그들의 눈에는 비교적 가볍게 여겨지는 것을 보게 된다. 일부는 ‘약간 많이 혹은 적게’라는 탄력적인 구실로 빠져나간다. 가령 복권에서 떨어진 사람은 자신의 행운의 수가 당첨된 수와 비슷했다고 스스로 위안하고, 달을 관찰하는 자는 달의 현(弦) 이전이나 이후의 이삼 일 안에 날씨 변화가 일어났다고 의기양양하게 지적하는데, 그런즉 달의 현 즈음에 대한 그의 편리한 정의는 매 칠일 가운데 나흘이나 엿새에 적용된다. 일부는 부정적 증거를 인정하지 못하고 한 번의 성공을 반 다스의 실패보다 더 대단하게 여기기면서 빠져나간다.
[출전] 에드워드 버넷 타일러, 『원시 문화』
* 현(弦)-달이 차고 이지러지는 주기의 1/4. 상현과 하현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토론하기
(1) 타일러가 주술은 사기가 아니라고 말하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2) 주술사가 실패의 책임을 모면하는 방식을 실제로 경험한 적이 있나요?
(3) 개인적으로 음모론에 빠진 적이 있나요? 음모론의 쉬운 설명이 빠지기 쉬운 함정은 무엇일까요?
해설읽기
타일러는 역사 속에서 신비학의 자리는 확인된 문명 중 가장 낮은 단계에, 그리고 하등 인종들에게 속한 것이라고 여긴다. 타일러가 볼 때, 어느 나라에서든 변방에 속한 사람들에게 더 강력한 주술적 힘이 부여되어 왔다. 가령 말레이인들은 거칠고 조야한 민티라족, 자쿤족을 경멸하면서도 자기네 마법사들보다 거친 민티라족 요술사나 자쿤족이 더 강력한 주술적 힘을 지니고 있다고 여기고 두려워했다. 가장 야생적이고 가장 야만적인 부족이 마법의 힘을 지닌다는 믿음은 도처에서 발견된다.
흥미로운 것은, 교육받은 현대인들 사이에서도 주술에 대한 믿음이 성행한다는 점이다. 주술이 더 낮은 수준의 문명에 속한 것이라고 여기는 타일러는 현대사회에서 성행하는 주술의 다양한 사례들을 문화의 잔존물로 여긴다. 그렇다면 그런 체계가 어떻게 계속될 수 있었을까?
타일러는 주술, 요술, 점성술을 포함하는 신비학에는 단지 그 자체의 기술 뿐 아니라 여러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다는 데 주목한다. 많은 주술사들은 표면적으로는 오로지 마법의 수완을 통해 권능을 발휘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수완을 함께 발휘하여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특히 이 본문에서 타일러는 주술이 전적인 사기 행위로 실천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한다. 주술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주술사 또는 요술사는 많은 경우에 자신이 행하는 주술이 옳다고 믿으면서 자신의 전문직을 수행한다. 타일러가 볼 때, 주술사는 단지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 행각을 벌리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도 잘 속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다져온 주술은 정교하고 체계적인 사이비 과학이며 잘못된 철학 체계이다.
타일러는 이 본문에서 주술사가 자신의 주술이 실패했을 때 책임을 모면하는 기술의 사례를 제시하며, 이들의 어리석음을 신랄하게 비꼰다. 가령 어떤 주술사는 당신에게 황금을 만들어줄 수 있지만, 그의 주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사흘 동안 유인원에 대해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를 단다. 그런 식이다. A를 이야기했는데 B라는 결과가 생기면 다른 주술사가 결과를 바꿔치기 했기 때문이고, 혹은 의뢰인들이 요구되는 절차를 충분히 정성을 기울여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타일러는 이처럼 주술사들이 자신들의 실패의 책임에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다양한 수법들을 열거한다. 하지만 과거에도 당대에도 그러한 가망 없게 보이는 실패에 눈을 감고 주술사들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존재해왔고, 타일러가 볼 때 이보다 더 딱한 노릇은 없을 것이다.
키워드
주술사, 신비학, 요술사, 주술, 요술
전후맥락
타일러는 인류 문화는 점점 더 발달해간다고 여긴다. 문명이 발달한 사회에서 터무니없게 보이는 관습도 원래의 맥락에서는 충분히 합리적인 것이었지만, 문명이 점점 더 발달하면서 단순한 잔존물이 되어 버린다고 여겼다. 타일러는 흔히 미신으로 일컬어지는 것들을 가리키는 데 잔존물이라는 용어가 더 적합하다고 여긴다. 타일러는 인간 사회가 발달하는 중에도 끈질기게 남아 있는 잔존물의 사례로 당대 유럽에서 아이들이 즐겨하는 놀이를 비롯해 세계 각지 어린이들의 놀이를 예로 든다. 가령 영국 시골의 아이들은 장난감 활과 화살로 즐겁게 놀지만, 이것은 야만인 부족들이 진지하게 사용해온 고대의 무기가 오락적 잔존물로 축소된 것이다. 타일러는 주사위나 동전 던지기처럼 ‘교육받은 현대인’들도 종종 즐겨하는 운에 맡기는 게임에서도 고대의 자취를 더듬어 나간다. 또한 전통적인 격언과 속담, 수수께끼 등 다양한 사례들을 잔존물의 사례로 제시한다.아래의 본문은 타일러가 인류를 성가시게 해온 가장 치명적인 잔존물 가운데 하나로 여긴 신비학의 사례 중 하나로 제시된 것이다.
고전본문
주술은 사기에 기원을 두고 있지 않으며, 주술이 전적인 사기 행위로서 실천되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요술사는 일반적으로 옳다는 믿음을 갖고서 자신의 유서 깊은 전문직을 익히고,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에 대한 믿음을 유지한다. 요술사는 잘 속는 사람인 동시에 속이는 사람으로서, 믿는 자의 에너지를 위선자의 교활한 솜씨와 결합한다. 만약 신비학이 단지 사기를 목적으로 고안된 것이라면, 그저 무의미한 말이 그러한 목적에 들어맞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정교하고 체계적인 사이비 과학이다. 그것은 사실상 진지한, 그러나 잘못된 철학 체계이지만, 그래도 우리가 상당한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과정에 따라 인간의 지성에 의해 진화되어 왔으며, 그와 같이 세상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비록 사실의 증거는 신비학에 전혀 반대되는 것이었지만, 이러한 증거가 치명적으로 제시된 것은 최근에야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그 체계의 실제적 작용을 개관하면 어느 정도 이와 같을 것이다. 성공적 사례들의 대부분은 주술로 가장된 자연적 방법에 해당된다. 또한 사례들 가운데 어느 정도는 단지 우연에 의해 성공을 거두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훨씬 대다수는 실패라고 불려 마땅한 것들이다. 그러나 주술사가 직업적으로 할 일에는 이러한 실패들이 정식으로 인정되지 않게 만드는 일도 포함되며, 그는 수사적인 변화와 뻔뻔한 몰염치함을 탁월한 자산 삼아 그 일을 해낸다. 그는 모호한 구절들을 사용해서, 한 가지를 위해 서너 번의 기회를 자신에게 허락한다. 그는 어려운 조건들을 부과하고, 실패의 책임을 조건들이 등한시된 탓으로 돌리는 방법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 만약 당신이 황금을 만들고 싶다면, 중앙아시아의 연금술사는 당신이 이용할 수 있는 처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사용하기 위해서 당신은 사흘 동안 유인원에 대한 생각을 삼가야 한다. 우리의 영국 민담에서 이야기하듯이, 만약 속눈썹 하나가 빠져서 그것을 엄지손가락 위에 올려놓으면 당신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지만, 다만 중요한 순간에 여우 꼬리를 떠올리지 않을 경우에만 그러하다. 다시금, 만약 잘못된 일이 일어나면, 마법사는 적어도 그 이유를 알고 있다. 만약 그가 아들을 장담했는데 딸이 태어나면, 어떤 적대적인 전문가가 아들을 딸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화창한 날씨를 만들고 있을 때 폭풍이 온다면, 그는 고객들에게 자기가 그 일을 하지 않았다면 훨씬 더 나쁜 일이 일어났을 것이니 자신에게 감사해야 할 거라고 장담하면서, 더 강력한 예식을 위한 더 많은 수수료를 조용히 요구할 것이다. 이 모든 부수적 협잡을 제쳐두더라도, 신비학을 옳다고 믿고서 실행하는 정직하지만 비과학적인 사람들이 진실에 직면하는 모습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우리 눈에는 가망 없게 보이는 실패가 그들의 눈에는 비교적 가볍게 여겨지는 것을 보게 된다. 일부는 ‘약간 많이 혹은 적게’라는 탄력적인 구실로 빠져나간다. 가령 복권에서 떨어진 사람은 자신의 행운의 수가 당첨된 수와 비슷했다고 스스로 위안하고, 달을 관찰하는 자는 달의 현(弦) 이전이나 이후의 이삼 일 안에 날씨 변화가 일어났다고 의기양양하게 지적하는데, 그런즉 달의 현 즈음에 대한 그의 편리한 정의는 매 칠일 가운데 나흘이나 엿새에 적용된다. 일부는 부정적 증거를 인정하지 못하고 한 번의 성공을 반 다스의 실패보다 더 대단하게 여기기면서 빠져나간다.
[출전] 에드워드 버넷 타일러, 『원시 문화』
* 현(弦)-달이 차고 이지러지는 주기의 1/4. 상현과 하현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토론하기
(1) 타일러가 주술은 사기가 아니라고 말하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2) 주술사가 실패의 책임을 모면하는 방식을 실제로 경험한 적이 있나요?
(3) 개인적으로 음모론에 빠진 적이 있나요? 음모론의 쉬운 설명이 빠지기 쉬운 함정은 무엇일까요?
해설읽기
타일러는 역사 속에서 신비학의 자리는 확인된 문명 중 가장 낮은 단계에, 그리고 하등 인종들에게 속한 것이라고 여긴다. 타일러가 볼 때, 어느 나라에서든 변방에 속한 사람들에게 더 강력한 주술적 힘이 부여되어 왔다. 가령 말레이인들은 거칠고 조야한 민티라족, 자쿤족을 경멸하면서도 자기네 마법사들보다 거친 민티라족 요술사나 자쿤족이 더 강력한 주술적 힘을 지니고 있다고 여기고 두려워했다. 가장 야생적이고 가장 야만적인 부족이 마법의 힘을 지닌다는 믿음은 도처에서 발견된다.
흥미로운 것은, 교육받은 현대인들 사이에서도 주술에 대한 믿음이 성행한다는 점이다. 주술이 더 낮은 수준의 문명에 속한 것이라고 여기는 타일러는 현대사회에서 성행하는 주술의 다양한 사례들을 문화의 잔존물로 여긴다. 그렇다면 그런 체계가 어떻게 계속될 수 있었을까?
타일러는 주술, 요술, 점성술을 포함하는 신비학에는 단지 그 자체의 기술 뿐 아니라 여러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다는 데 주목한다. 많은 주술사들은 표면적으로는 오로지 마법의 수완을 통해 권능을 발휘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수완을 함께 발휘하여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특히 이 본문에서 타일러는 주술이 전적인 사기 행위로 실천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한다. 주술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주술사 또는 요술사는 많은 경우에 자신이 행하는 주술이 옳다고 믿으면서 자신의 전문직을 수행한다. 타일러가 볼 때, 주술사는 단지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 행각을 벌리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도 잘 속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다져온 주술은 정교하고 체계적인 사이비 과학이며 잘못된 철학 체계이다.
타일러는 이 본문에서 주술사가 자신의 주술이 실패했을 때 책임을 모면하는 기술의 사례를 제시하며, 이들의 어리석음을 신랄하게 비꼰다. 가령 어떤 주술사는 당신에게 황금을 만들어줄 수 있지만, 그의 주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사흘 동안 유인원에 대해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를 단다. 그런 식이다. A를 이야기했는데 B라는 결과가 생기면 다른 주술사가 결과를 바꿔치기 했기 때문이고, 혹은 의뢰인들이 요구되는 절차를 충분히 정성을 기울여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타일러는 이처럼 주술사들이 자신들의 실패의 책임에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다양한 수법들을 열거한다. 하지만 과거에도 당대에도 그러한 가망 없게 보이는 실패에 눈을 감고 주술사들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존재해왔고, 타일러가 볼 때 이보다 더 딱한 노릇은 없을 것이다.
키워드
주술사, 신비학, 요술사, 주술, 요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