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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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여자가 이긴다>(2016)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My Own Story>(1914)는 20세기 초 영국에서 '서프러제트'로 불리는 전투적 여성참정권 운동을 이끈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자서전이다. 에멀린 팽크허스트는 수십 년간 제자리걸음이었던 여성 참정권 문제를 중요한 사회적 의제로 만들어냈고, 남성과 동일한 한 표를 갖는 우리 시대 여성의 모습을 최초로 빚어냈다고 평가받는 여성운동가다. 이 책에는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어릴적 배경부터 서프러제트 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목적을 포함해 1914년 1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까지의 참정권 요구 활동에 관해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자서전으로 분류되는 이 책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만들어졌다. 1913년에 에멀린 팽크허스트는 미국인 기자인 레타 차일드 도어에게 여성사회정치연합을 만들게 된 배경과 자신을 비롯한 연합의 회원들이 어째서 점점 더 전투적인 방향을 채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인터뷰를 했다. 도어기자는 팽크허스트의 이야기를 받아 적었고, 이를 <굿하우스키핑) (Good Housekeeping) 이라는 미국 잡지에 연재했다. 그후 런던의 이블리 내시 (Eveleigh Nash) 출판사에서 이 글들을 묶어 『My Own Story」(1914)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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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멀린 팽크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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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Tel. 010-333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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