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윤리학을 정립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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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 


셀 묶음 : 복수는 정의인가, 야만인가?

 이 셀 묶음에서는 복수를 다룬다. 학자들은 복수는 인류의 역사에서 문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데 이견이 없다. 경쟁 상대를 다음에는 꼭 이겨서 이번의 패배에 복수하겠다는 마음이 당사자를 성장시키듯이, 개인부터 단체, 사회, 국가에 이르는 모든 차원에서 복수하고자 하는 집념 덕분에 현재보다 더 진전한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복수를 ‘야만적 정의(wild justice)’라고 그 속성을 정의하는 이유이다. 그런가 하면 복수는 당사자 간에 반복되는 폭력을 야기하기도 하고 복수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닌 자산을 다 쏟아 부어 탕진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 결과 개인부터 국가사회에 이르기까지 삶이, 인성이 또 사회가 피폐해지게 된다. 복수에는 이렇듯 긍정적 면과 부정적 면이 다 담겨 있다. 한편 복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우리 사회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에서 복수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 다양한 모습과 방식으로 수행되고 있다. 이 셀 묶음에서는 이러한 면모를 지닌 복수에 대한 고대 중국의 사유를 접해본다. 이를 통해 복수의 속성을 파악해보고, 복수가 국가사회 차원에서 제도화하고 규범화되어가는 양상을 짚어본다.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사회를 일구며 살아감에 복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또 어떻게 긍정적으로 활용해야 할지를 생각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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