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비스듬히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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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 


셀 묶음 : 죽음을 대하는 네 가지 태도

아무리 과학기술과 의학, 약학 등이 발달한다고 해도 인간은 ‘필멸(必滅)’, 곧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 불멸(不滅)의 존재인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간은 죽음 이후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종교나 문학 등에서 운위되는 죽음 이후의 세계는 그렇다고 주장되는 것이지 실증된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은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본능적 공포와 불안을 느끼곤 한다. 죽음이 누구에게나 두렵고 불편한 존재로 여겨진 까닭이다. 여기에 살아 있는 자들은 비록 자신의 죽음을 경험하지 못했을 뿐이지 가족이나 타인의 죽음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죽은 이후에는 살아서의 모든 일이 다 부질없고 무(無)로 돌아감을 익히 목도하고 경험한다. 이래저래 살아 있는 사람들은 죽음을 불안해하고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인류가 줄곧 취해온 불안과 공포를 극복 내지 줄이는 방법은 불안과 공포를 야기하는 원인에 대해 최대치로 규명하여 그 정체를 밝히는 것이었다. 죽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죽음에 대한 사유는 저 옛날부터 꾸준히 이어져와 죽음이 무엇인지, 죽음과 삶의 관계는 어떠한지,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죽어야 하는 것인지 등에 대한 물음이 지속적으로 던져졌다. 그리고 그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자 노력했고, 그러한 답변을 토대로 산 자로서 죽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채롭고도 입체적으로 사유해왔다. 이번 셀 묶음에서는 “죽음과 삶 사이에는 본질적 차이가 없다”, “좋게 사는 삶이 곧 좋은 죽음을 실천하는 것이다”, “죽음을 가지고 놀이하다”, “죽음에 ‘비스듬히 서기’”라는 네 가지 주제를 가지고 그러한 사유를 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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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초

고전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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