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평범하다 그러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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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 


셀 묶음 : 앎은 지식인가, 실천인가

 공자 이래로 중국과 조선의 유학 전통에서 앎은 실천과 분리될 수 없었다. 안다는 것은 단순히 이해하여 지식을 습득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것을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각인하여 체화하는 실천의 행위였다. 유학에서 앎의 실천이란 주로 성찰과 체득이라는 도덕 영역에서 강조되었다.

동아시아 전통에서 유학의 개조로 추앙된 공자가 삶 속에서 실천하는 앎을 언급한 이후로, 조선의 유학자들 역시 앎은 실천으로 증명된다고 믿어왔다. 그러나 18세기 이후로 동아시아에 외래 지식의 유입과 더불어 전문 지식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대하고, 이러한 지식이 생산량의 증대와 과학기술의 발달에 중요한 토대가 된다는 인식이 조선 유학자 사이에 확산되면서, 그들 사이에는 앎을 지식으로 습득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 셀묶음에서는 공자가 제시한 앎을 지식 혹은 실천의 영역에서 바라본 조선 유학자들의 시선을 따라가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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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몽요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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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Tel. 010-333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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