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는 감정이 아니라 도덕적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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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 


셀 묶음 : 혐오를 혐오하라

 ‘감정의 소용돌이’라는 대주제 아래 고전 문학과 철학 작품에 나타난 ‘혐오’를 탐구하고자 한다. 공자의 『논어』에서는 혐오를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도덕적 분별력에 기초한 윤리적 판단으로 해석하며, 사회적 조화와 덕의 실천 속에서 감정의 절제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에서는 외모로 인한 사회의 배척이 한 존재를 괴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혐오의 폭력성과 그 사회적 책임을 묻는다.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은 혐오가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지우고 왜곡된 사랑과 파괴로 이어지는 비극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너새니얼 호손의 『주홍글씨』는 사회적 낙인이 어떻게 한 여성을 공동체로부터 격리시키는지를 드러낸다. 이처럼 이 셀 묶음은 혐오가 개인의 존재를 규정하고 파괴하는 방식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며, 이를 넘어 공감과 윤리적 성찰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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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고전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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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Tel. 010-333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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