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邊城)(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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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邊城)』은 ‘변방의 마을’이라는 뜻으로, 선충원의 창작이 완숙한 경지에 도달했을 때 쓰여진 그의 대표작이다. 1934년 1월~4월까지 11차례에 걸쳐 《국문주보(國聞週報)》에 발표되었다. 구이저우성, 쓰촨성과 인접한 후난성 서쪽, 즉 샹시(湘西) 지역의 다동(茶峒)이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일흔 살 사공 노인의 외손녀 취취(翠翠)와 마을의 부두 책임자인 순순(順順)의 두 아들, 톈바오(天保)와 눠쑹(儺送)이 펼치는 애틋하고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그곳 사람들의 순박하고 아름다운 인성을 서정적 필치로 담아냈다. 

선충원은 원래 위안수이 강(沅水)을 배경으로 ‘십성기(十城記)’를 창작할 계획이었으나, 그 첫 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변성』을 완성한 이후 나머지 아홉 성(城)은 쓰지 않았다. 1999년 홍콩 시사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이 뽑은 ‘20세기 중국문학 베스트 100’에서 루쉰의 첫 번째 단편소설집 『외침(吶喊)』에 이어 2위(장편소설 및 단일작품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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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충원(瀋從文, 1902-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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