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과 철학

가격문의(상세정보 참조)

패트리샤 처칠랜드의 『뇌과학과 철학』은 1986년 출간된 이래 심리철학과 신경과학 분야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킨 혁명적인 저작이다. 이 책은 제목이 말해주듯, '마음(mind)'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뇌(brain)'라는 생물학적 실체로 통합하려는 야심찬 시도를 담고 있다. 처칠랜드는 이 책을 통해 전통적인 심리철학의 문제들을 뇌과학의 최신 연구 결과에 비추어 재해석하는 신경철학(Neurophilosophy)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토대를 구축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주요 논제를 다룬다.

 - 심리적 상태의 환원: 처칠랜드는 믿음, 욕망, 고통과 같은 우리의 심리적 상태들이 사실은 뇌의 특정 신경 활동과 동일하다고 주장한다. 이는 전통적으로 마음과 몸을 분리해서 보았던 이원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마음을 뇌의 기능으로 환원하려는 환원주의(reductionism) 입장을 강력하게 옹호한다.

- 일상 심리학의 한계: 그녀는 인간의 마음을 설명하는 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개념들(믿음, 욕망 등)을 '일상 심리학(folk psychology)'이라 부르며, 이 개념들이 과학적으로 볼 때 부정확하고 불완전하다고 비판한다. 궁극적으로 이 일상 심리학은 더 정밀한 신경과학적 용어로 대체되거나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제거적 유물론(eliminative materialism)적 입장이다.

- 과학과 철학의 통합: 처칠랜드는 철학이 더 이상 사변적인 논의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뇌과학, 인지과학 등 경험 과학의 최신 성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통합적 접근의 모범을 보여준다.

 

『뇌과학과 철학』은 출간 당시 철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마음-몸 문제에 대한 논의의 판도를 바꾸어놓았다. 이 책은 과학적 탐구를 통해 철학적 문제에 접근하는 새로운 길을 열었으며, 오늘날 인지과학과 신경윤리학과 같은 융합 학문의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패트리샤 처칠랜드

고전 매트릭스

(08826)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대림국제관(137-2동) 5층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Tel. 010-3330-5032

고전 매트릭스

(08826)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대림국제관(137-2동) 5층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mail. lhkwon75@snu.ac.kr  l Tel. 010-3330-5032

Copyright 2025 Institut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